










갑자기 떠난 제주도여행...
올봄 태희와 잠깐 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짧은시간이라 아쉬웠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제주도로 고고씽(여행가는거 넘 좋다^^)
23일 회사일을 끝내고 저녁비행기로 제주도에 도착...
태희가 마중나와 있다..
그런데 이런..딴사람인줄 알았다...머리를 너무 잘랐다...기보다는
평소에 태희가 할만한 머리는 아닌듯...
잠깐의 충격...하지만 머리를 자른건 이해하기에 통과(그럴때도 있지요^^)
현숙이가 한동안 하게될 학원으로 출발...
2주만에 오픈하는 곳이라 정신이없다...
대충 일을 마무리한 현숙이와 아는분이하는 주점으로 고고씽...
물론(?) 밥을 먹기위해서다...
예전에도 와봤지만 이곳 사장님이 음식을 잘하신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장님...너무 맛나게 저녁을 먹었다..연주도 같이...
둘째날 현숙이가 바빠서 일찍 나가고 아침을 먹고
한림수목원으로 갔다...제주도를 여러번 갔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비온뒤 비에젖은 나뭇잎이 유난히 푸르다.
오랜만에 자연을 만난것 같다...
잠시 수목원에서 푸르름을 즐기고 이호해수욕장으로 갔다.
빗발이 날리는듯해서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발면으로 식사를 마치고
커피한잔을 들고 바닷가를 거닐었다...
태희와 둘이서 오랜만에 성당에도 가고...너무 좋다^^
셋째날은 현숙이와 연주도 동행...
오설록에 도착...녹차를 재배하는 곳이라고 한다...
너무 예쁜 다기잔들에 잠시 매료....갖고싶다......^^;;;
다음 목적지는 유리의성..
말그대로 유리로 만들어진 곳...
자그마한 꽃부터 잔이나 모형 모두 유리공예라서 그런지
색상도 예쁘고 모양도 넘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한번쯤은 가볼만한곳^^
현숙이가 잠깐 들려야한다고해서 곽지로 향했다.
이곳은 지나가기만 할뿐 가보진 못했는데 바다가 너무 예쁘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맘에 드는곳에 멈춰서 치킨을 먹는맛도 색다른 체험이고...
처음 제주도에 갔을때 과도가 없어서 수박을 깨서먹던 그때처럼...
제주도의 마지막밤...왠지 너무나 아쉽다..
좀더 아니 며칠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월요일아침 태희와 공항으로 출발...
둘다 현실같지않은 며칠을 보내서인지 아쉬움이 너무크다...
그래도 오랜만에 둘이 여행을 같이해서 좋다..
다음에 좀더 길게 여유롭게 여행을 다닐수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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