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체른구시가지 ◎ 빈사의사자상 빈사의 사자상은 1792년 프랑스 혁명에서 마지막까지 루이 16세를 지킨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작품으로 덴마크 조각가 토르 빌센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조각상은 작은 연못을 사이에 두고 커다란 바위를 깎아 만들어 졌으며 사자의 등에 꽂힌 부러진 창과 방패를 배고 잠든 사자의 모습에서 스위스 용병들의 용맹함과 쓸쓸했던 최후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자상 아래쪽에는 그 당시 전사한 용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 카펠교 카펠교는 오래된 목조다리로 1333년에 로이스 강 위에 만들어 졌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입니다. 길이는 200m에 달하며, 기와 지붕을 받치고 있는 대들보에는 스위스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성인의 생애 등이 그려져 있는 112장의 삼각형 널빤지 그림(패널화)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리 중간의 팔각형 구조물은 그 옛날 지역의 죄인을 고문하기도하고 외적의 망을 보고 종을 울리며 공문서도 보관했던 곳입니다. 밤에는 다리 주변에 조명이 들어와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 루체른호수 '네 개의 숲을 가진 호수'라는 뜻처럼 커다란 산과 숲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네번째로 큰 호수인 루체른 호수는 지도상으로 봤을때 다소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모양만큼이나 그 경관이 아름다워서 호수의 주변 지역에서는 예술 공연이나 행사 같은 것들이 자주 개최됩니다. 6월에는 전통 음악, 7월에는 블루스와 소울, R&B와 펑크를 아우르는 블루볼스 페스티발이 열립니다. 콘서트, 발레, 오페라, 연극 등 전국 예술가들이 몰려들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 고르너크라트전망대 스위스 최초, 전기 톱니 궤도 철도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면 경이로운 파노라마와 만날 수 있습니다. 체르마트 역 맞은편에 위치한 고르너그라트 행 산악열차를 타고 45분간 아름답고 장엄한 풍경을 감상하며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몬테로자에서 마테호른까지 이어지는 4,000m급 명봉들과 눈 앞에 펼쳐진 고르너 빙하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테호른의 사계절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지대가 높아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 마테호른하이킹 마테호른은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알프스산맥의 준봉이며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하산시 중간 간이역까지 간단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데 비교적 평탄한 길이므로 많은 관광자들이 이용하는 코스입니다.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며 체르마트의 청정공기를 마음껏 만끽해볼 수 있다. 알프스 명봉인 마테호른을 감상하며 하이킹을 할 수 있는 루트는 다양하며, 해발 2,571m에 위치한 블루헤르드에서 시작하여 5개의 호수들을 지나 수네가까지 도달하는 코스가 가장 유명한 코스입니다.
◎ 프레드머큐리동상 스위스 몽트뢰는 아름다운 풍경때문인지 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퀸'의 멤버 프레디 머큐리입니다. 몽트뢰를 제 2의 고향으로 여겼던 프레디 머큐리를 기념한 동상이 있으며 이 동상은 몽트뢰 광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상과 함께 '나에게 몽트뢰는 제 2의 고향이다.'라는 구절이 함께 있습니다. 영국의 록 보컬리스트. 록 그룹 퀸(Queen)의 멤버로 프로그레시브 록·글램 록·하드 록·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의 록 음악을 구현했습니다.
◎ 시옹성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닌, 스위스 제일의 아름다운 성이다.레만호 위에 떠 있는 듯이 보이는 이 성에는 신비한 아름다움이 감돌고 있습니다. 9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나, 현재의 건물은 13세기 중엽에 재건한 것이다. 감옥으로 쓰였던 지하실에는 죄수들이 새긴 낙서가 남아 있고, 세번째 기둥에는 이곳에서 〈시용의 죄수〉를 쓴 바이런의 사인도 있다.위로 올라가면 갑옷·투구·무기를 전시해 놓은 큰 홀, 귀부인의 침실, 문장실, 예배당, 고문실, 조각박물관 등이 있으며, 본성인 탑으로 이어집니다.
◎ 레만호수 레만호수는 스위스 남서부와 프랑스의 국경에 있는 호수입니다. 제네바호라고도 불리우며 길이 72km, 너비는 14km이다. 최대수심이 무려 310m인 호수이며 초승달 모양을 한 알프스 최대의 호수입니다. 서쪽 끝에 위치한 제네바의 론강에서 배수되며 알프스의 산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냅니다. 제트 분수가 솟아오르는 레만 호수의 풍경은 제네바의 상징적인 이미지입니다. 제트 분수는 1891년 스위스 건국 600주년을 기념해 설치하였으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 가동합니다.
◎ 라보포도밭테라스 로잔과 몽트뢰 사이에 자리한 라보 지역은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배경으로 테라스 형태의 너른 포도밭이 펼쳐져 있는 그림같은 곳입니다. 양질의 와인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라보 지역에서는 특히 화이트와인이 유명한데 스위스 최고로 손꼽히는 화이트와인도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제네바 호수 위에 자리한 라보 포도밭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에겐 완벽한 배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