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감독 박신우 / 제작 시네마서비스)에서 한석규, 손예진에 밀리지않는 강력한 포스를 내뿜고 있는 배우 고수의 촬영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군 소집해제 후 연극 `돌아온 엄사장` 이외에는 방송이나 대외활동이 거의 외부에 드러내지 않아 국내외 팬들의 그리움이 목까지 차오르게 만든 고수는, 사실 스크린 복귀작 `백야행` 촬영에 120% 헌신하고 있었던 것. 이번 공개된 `백야행`의 촬영장면을 보면 고수는 더 깊고 슬픈 눈빛과 내적인 강렬함을 발산하며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올 듯하다. 그가 연기하는 극중 ‘요한’은 과거의 잔혹한 운명을 뒤로하고 홀로 막장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의 과거를 캐내려는 이들을 가차없이 제거하는, 강하고 거칠면서도 감정을 거세한 듯 서늘한 달 같은 남자다.

군복무 전 TV드라마를 통해 부드럽고 로맨틱하며 성실한 청년의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던 배우 고수가 이번 영화 `백야행`에서는 어떠한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도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는 고독한 살인자 ‘요한’을 연기한다. ‘요한’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살해된 후 가족을 등진 채, 외면상으론 까페 바텐더이지만 뒷골목 호스트바의 매니저로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는 아버지가 살해당한 사건 이후 암흑 속의 살인자로 이중, 삼중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복잡한 캐릭터. 이번에 첫 공개된 `백야행` 촬영스틸을 통해 그런 요한의 어둡고도 미스터리한 삶을 훌륭히 구현해낸 고수의 성숙한 연기변신을 만날 수 있다. 15년전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될 당시의 사건을 추적하는 사람은 모두 냉혹하게 살해하지만, 항상 어딘가를 응시하며 누군가를 그리는 남모를 고독 속에 사로잡혀 있는 그의 깊고 슬픈 눈빛은 그가 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고수는 얼굴에서 느껴지는 내적인 순수함과 진지함에 한층 더 깊어진 눈빛, 잘 다져진 남성미를 더하여 잔혹한 운명에 상처입은 순수한 영혼인 ‘요한’을 탄생시키며 그를 기다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영화사상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스토리와 매혹적인 캐릭터로 대중들은 물론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영화 `백야행`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 한석규, 손예진과 고수의 조우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뒤 원작을 읽은 독자들로부터 ‘원작 캐릭터와의 씽크로율 120%’ 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고수는 스태프들에게 까지도 “가장 적역의 캐스팅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수 본인 또한 “이 역할을 만나기 위해 지금까지 기다렸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열의를 피력하고 있어 그와 함께 하는 촬영 현장엔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 되고 있는 영화 `백야행`은 눈빛만으로도 매력적인 배우 고수의 열연이 기대되는 가운데 현재 90% 이상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야행'은 어린 시절 사랑했던 청춘 남녀가 어른들의 잘못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끝내 가슴 아픈 이별을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살인을 저지른 이들은 공소시효가 완료될 때까지 서로 만나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까지 이 남자는 그림자처럼 사랑하는 여자를 늘 지켜준다.

 

 

살인범을 찾으려는 형사와 그 형사의 눈을 피해 인생의 행복한 날만을 기다리는 이들, 공소시효는 만료돼가지만 형사들의 수사망도 점차 조여 온다. 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는 과연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손예진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손예진은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철저하게 진실을 숨기고 주변을 이용하는 인물이다. 누구를 희생시켜서라도 얻고자 하는 바를 쟁취하려는 독기가 넘친다. 명예와 권력 그리고 부를 위해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도 희생시킬 만큼 독한 면모를 지녔다.

고수는 어릴 때부터 사랑했던 여인을 끝까지 지켜주는 요한 역할을 맡았다. 공소시효가 만료 될 때까지 그녀에게 가까일 갈 수는 없지만 늘 그녀의 곁을 맴돌며 그녀를 지킨다.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백야행'(박연선 박신우 각본, 박신우 감독, 폴룩스픽쳐스 SM픽쳐스 제작)은 일본에서 2006년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암울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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