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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고수, 정영숙 손자 위장…초대형 사기판 예고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미씽 :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의 딸 이효비가 단순 납치 실종이 아닌 연쇄 살인에 희생됐을 의혹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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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미씽 : 그들이 있었다' 허준호의 딸 이효비가 단순 납치 실종이 아닌 연쇄 살인에 희생됐을 의혹이 제시됐다. 고수는 정영숙과 손잡고 초대형 사기 행각 돌입을 예고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OCN 주말극 '미씽 : 그들이 있었다'는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전국 평균 3.5%, 최고 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판석(허준호 분)이 그동안 찾아 헤맨 딸 장현지(이효비 분)가 단순 실종된 것이 아닌 연쇄살인범 강명진(김상보 분)에게 살해당했을 것으로 보이는 엔딩이 그려졌다.

신준호(하준 분)는 최여나(서은수 분)가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했지만, 끝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두온마을에 간 신준호와 그의 옆자리에 앉아 서로에게 닿지 않는 대화를 이어가는 최여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신준호는 "내가 포기하면 너 찾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근데 진짜 네가 죽었으면 난 왜 살아야 해. 반드시 찾을게. 무슨 일 있어도 찾을게. 조금만 기다려줘"라며 무릎을 꿇고 호소했고, 이에 최여나는 "진짜 행복하고 좋았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욱(고수 분)은 김수연과 김현미(강말금 분)를 살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시작해 흥미를 높였다. 유언장에서 시작된 살인을 유언장을 활용해 해결하자는 김욱은 "이번 키포인트는 나, 내가 미끼야"라며 한여희(정영숙 분) 회장의 손자가 되겠다고 나섰다.

손자가 나타났다고 하면 범인이 본색을 드러낼 것이기 때문이다. 한여희 회장이 이를 승낙하며 초대형 사기판이 예고됐다.

손자를 찾지 못할 시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은 이동민(이윤재 분), 한상길(박중근 분)이었다. 이에 김욱과 장판석, 이종아(안소희 분), 신준호는 한여희 회장실에 CCTV를 설치해 이동민, 한상길의 행태를 먼저 살폈다.

더욱이 한여희 회장은 두 사람에게 친손자를 찾았다고 알리며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나섰다. 두 사람이 커넥션을 이루는 듯한 모습이 담겨 이들이 한 통 속일지, 혹은 또 다른 개입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욱과 이종아는 장판석의 실종된 딸 장현지 찾기에 함께 나섰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장현지가 단순 납치 실종이 아닌 연쇄 살인 의혹이 제시돼 긴장감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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