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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정영숙 가짜 손자 된 고수, 친손자 일까 ‘의문’ [어제TV]

고수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정영숙의 손자노릇을 하며 친손자의 정체에 의문이 더해졌다. 10월 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10회(극본 반기리 정소영/연출 민연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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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살인범을 잡기 위해 정영숙의 손자노릇을 하며 친손자의 정체에 의문이 더해졌다.

10월 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10회(극본 반기리 정소영/연출 민연홍)에서 김욱(고수 분)은 한여희(정영숙 분) 회장의 가짜 손자 노릇을 할 작전을 세웠다

김욱은 27년 전 모친 김현미(강말금 분)가 사라지던 날 “수현 이모”라고 부르던 한여희의 딸 김수현도 살해당한 사실을 알았다. 김현미의 실종도 동일범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상황. 형사 신준호(하준 분)는 제 약혼녀 최여나(서은수 분)가 한여희의 손주일지도 모른다는 추측 때문에 실종된 사실을 알고 사건에 뛰어들었다.

그런 김욱과 신준호에게 한여희는 딸 수현의 일기장을 건네며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 우리 수현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부끄럽지만 처음으로 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내 이야기 들어줄 수현이는 없지만 이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준호는 “이걸로 회장님 핏줄을 찾아달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한여희는 “내 유언장이 발표되고 죽거나 실종된 사람이 몇이냐”며 “그 사람들 모두 나 때문에 그런 일을 당했다. 내가 손주를 계속 찾겠다고 하면 앞으로도 비극은 끝나지 않겠죠. 난 잘못된 일을 바로잡아달라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욱은 살인범을 찾을 작정하며 모친 김현미에게 먼저 27년 전 일을 확인했다. 김욱은 “27년 전에 왔다면서요? 그날 맞죠? 나한테 편지 써놓고 간 날. 수현 이모 죽던 날 앞에 어떤 남자가 서 있었다. 내가 봤다”고 말했고, 김현미는 “그래서 난 너무 겁이 났다. 네가 보지 말아야 할 걸 본 게 아닌가. 경찰이 찾아오면 어떡하나.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라고 답했다.

김욱이 “그런데 여기는 어쩌다 온 거예요? 혹시 그 남자가?”라고 묻자 김현미는 “나도 몰라. 아무것도 못 봤거든. 거기다가 27년 전이잖아. 난 네가 이렇게 잘 자라줬으니 괜찮아. 진짜야”라며 27년 전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승건설 사건을 수사하다가 사망한 형사 박영호(이주원 분)가 한여희의 측근 한상길 전무와 이동민 전무에게 의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욱은 “나한테 계획이 있는데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이 유언장부터 시작됐으니까 그 유언장을 이용하는 계획이다. 이번 작전 키포인트는 나다. 내가 미끼다”며 한여희에게 “제가 회장님 손자가 되려고요”라고 작전을 말했다.

한여희는 그런 김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하며 전무들에게 손자를 찾았다는 정보를 흘렸다. 그와 함께 한여희는 김욱의 이름이 “엄마가 세상을 밝게 비추라고 지어주신 이름”이라는 데 주목했다. 수현이 뱃속 아이에게 지어줬던 태명도 햇살이. 한여희의 가짜 손자 노릇을 하기로 한 김욱이 진짜 손자일지 의문이 더해졌다. (사진=



OCN ‘미씽’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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