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고수와 장동건 임시완이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궁극의 미모를 가진 '심(心)스틸러'로 뽑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의 '심스틸러' 코너에서는 역대 출연자 중 남다른 외모를 자랑한 고수 장동건
임시완의 미공개 촬영 분량이 베일을 벗었다.
첫 주자는 고수였다. 그는 과거 배우에 입문한 계기로 "어떤 콘테스트에서 응모했다가 떨어졌다. 그 뒤로 대학로를 갔는데 아르바이트 삼아
연극 무대에 한번 올라가고 우연히 뮤직비디오를 찍고 활동을 하면서 정말로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힘들게 입문한 만큼 고수는
유독 고생하는 캐릭터만 맡았다.
정작 팬들이 꼽은 고수의 최고 캐릭터는 영화 '덕혜옹주' 속 이우 왕자였다. 하지만 고수는 "편하지 않은 것 같다.
부잣집 아들이 아니어 봐서 그런가. 편한 역보다 벼랑 끝에 몰려서 기사회생하고 다시 밟고 일어서는 그런 캐릭터에 끌렸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자 장동건 또한 영화계에서 20년 동안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 가운데 장동건은 흥행을 위한 나름의 공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나중에 보니 흥행한 작품을 보면 영화 속에서 제가 다 죽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장동건의 필모그래피 중 대표적 흥행 영화인 '친구'와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은 인상적인 죽음으로 퇴장한다.
이에 그는 "그런 장면들이 관객 마음을 많이 움직였던 것 같다"며 웃었다.
마지막 주자는 임시완이었다. 그는 영화 '오빠생각'에서 풍금을 연주했던 장면이 영화 '라라랜드' 속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피아노
연주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비교도 안 된다"며 겸손을 표했다. 다만 그는 "무대 위에서 써먹을 날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임시완은 직접 꼽은 자신의 매력으로 "진중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할배'라는 별명이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도 임시완은
"할아버지들이라고 다 진중한 것도 아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불리고 싶은 별명으로 "주로 팬
분들이 서를 '샨, 시완'이라 불러주시더라. 산뜻하다는 의미로 '샨뜻'이라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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