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osen.mt.co.kr/article/G1110029826

[OSEN=정준화 기자]배우 고수가 영화 ‘상의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한석규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선배”

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고수는 1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영화 ‘상의원’ 촬영을 마친 소감과 에피소드,

그간의 근황 등을 전했다.

그는 먼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며 시사회를 통해 ‘상의원’을 감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 또 이원석 감독의 전작을 재미있게 봤고 함께 하면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캐스팅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하는 기관인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옷을 향한 욕망과

 질투를 담은 영화. 고수는 여기서 옷 짓는데 천재성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 이공진 역을 맡았다. 선배 배우

한석규가 그와 묘한 갈등 관계의 어침장 조돌석을 연기했다.

 

한석규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고수는 “영화 ‘백야행’에서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옆에 있으면 배울 점들이

 정말 많은 선배다. 굉장히 안정적이고, 연기를 정말 잘 하신다. 본인만의 연기관이 또렷하고,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선배정도 됐을 때, 지금의 한석규 선배처럼 연기할 수 있는 멋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을 다룬 작품으로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등이 출연하며, '남자사용설명서'(2013)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4일 개봉.

joonnamana@osen.co.kr

<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