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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벼랑 끝에 선 고수가 결국 자신의 신념을 무너뜨릴 만큼 극악무도해졌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황금의 제국’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22회에는 장태주(고수 분)가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미국발 경제침체로 인해 국내 부동산 경기도 위축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 최서윤(이요원 분)이
놓은 덫에 걸려, 국유지 4만평을 7천억원이라는 무리한 금액으로 매입했다.
하지만 그 부지는 성진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빌린 4천억 원이 들어가 있었다. 이에 최서윤은 자신에게
그 땅을 팔라고 했지만 장태주는 그녀의 제안을 차갑게 거절했다.
설상가상으로 재개발 주민들의 보상금 지급이 늦어지자 여기저기 점거농성이 일어났고 도시개발국은
공사착공이 더 이상 늦어지면 사업권을 박탈하겠다는 최후통첩까지 보내왔다.
이에 조필두(류승수 분)이사는 "이 달 안에 착공 안하면 우리 개털 된다. 동생들 부르자"며 강제철거를
제안했지만, 장태주는 이전, 자신의 아버지를 잃은 사건을 떠올리며 "머리가 시킨 일 손 발은 미워하지 말자
생각하고 살았다. 조 이사님이 한 일 다시는 떠오르게 하지 마라. 명동에 다녀오겠다. 금고 열어놓고 기다려라
가득 채워 놓겠다"며 호언장담했다.
이 때 최민재(손현주 분)는 주식을 가지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제안했다. 장태주는 차갑게 그 제안을
거절했지만 개발계획이 실패하면 자신의 어깨에 있는 날개가 최민재에게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다.
게다가 일본에 자금을 알아보러 간 조필두는 자금 융통이 어렵다고 장태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끝났다고
말하는 그에게 장태주는 "용역들 불러라. 경찰에 협조요청 불러라. 노인들 많아도 괜찮다. 오히려 진압이
쉽겠다. 오늘 중에 작업 완료해라"며 자신의 신념을 져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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