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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사생활 언급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평소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만큼은
유독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왔다.
고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루시드 드림'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이렇게 작품을 찍고 인터뷰를 열심히 하려 한다. 집에서도 그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것들이 아직까진 좋다. 배우로서의 삶과 나로서의 삶을 분리하고 싶다"며 "아빠가 됐다고
해서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진 않다. 그래도 관심사 등 다른 부분에선 뭔지 모르게 달라진 게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갑자기 확 변하는 건 아니고 서서히 변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 영화다.
배우 고수, 설경구, 강혜정 등이 출연한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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