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12/2013111202997.html
배우 고수가 영화 속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 증량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에서 고수는 친숙하면서도 평범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 연기를 하기 위해 체중을 8kg
정도를 늘렸다.
이와 관련 고수는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는 많이 안 먹는 편인데 많이 먹고 찌웠다"며 "정말 잘 자고 먹고 싶은 것 원 없이 다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수는 "체중을 증량 시킨 것이 영화상에서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 잘 모르겠지만, 특별히 아저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나도 벌써 36살이다.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니 운동을 하고 음식조절
을 하면서 또래보다 좀 어려 보인다는 얘길 들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고수 체중증량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수 체중증량, 대박이네", "고수 체중증량, 충격적이다", "고수 체중증량,
살 찌워도 멋잇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돼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 정연(전도연)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고수)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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