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고수, 야망+독기 품었다 "성진그룹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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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고수의 야망이 극에 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 그룹의 최고자리를 놓고 최서윤(이요원 분)과 신경전을 벌였다.

장태주는 성진 그룹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자 최서윤과 맺었던 계약 결혼을 파기하고 그룹 전체를

거머쥘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최서윤 일가는 이방인 장태주에게 그룹을 빼앗길 위험에 처하자 처음으로 의기투합하며

장태주를 견제했다.

최서윤은 "우리는 가족이다. 아빠에 대한 기억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서윤은 아버지 최동성(박근형 분)이 일군 성진 그룹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장태주는 "성진 그룹이 왜 당신네 거냐. 훔친 물건 오래 가지고 있으면 자기 거 되냐"며 "우리 아버지

수십 년 간 리어카 끌며 땀을 훔쳤다. 그 땀 훔쳐간 게 최동성 회장이다"며 이를 갈았다.

그는 "내가 성진 그룹 30년 가지고 있으면 세상사람들이 성진 그룹은 장태주 거라고 말할 거다"며 야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야욕도 잠시 장태주는 최서윤 일가의 합심으로 계획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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