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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장태주(고수 분)는 윤설희(장신영 분)를 버린 것이 아니었다.

8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1회에서 최민재(손현주 분)는

장태주를 압박하기 위해 에덴 압수수색을 지시했다.

앞서 장태주는 윤설희를 재무이사에서 해임했다. 장태주는 아무 예고도 없이 "설희 선배 재무이사에서

 해임합니다. 당분간 내가 겸임합니다"고 통보했고 윤설희는 충격받은 듯 보였다.

 


하지만 장태주가 이같이 말한 이유가 밝혀졌다. 조필두(류승수 분)가 "윤이사 입에서 장대표 이름 안

나올 거다"고 하자 장태주는 "그게 걱정이다. 지난 7년 분양, 시공 수백건이다. 하나만 털어도 몇 년은

옥살이 할 거다"고 말했다.

장태주는 "그거 혼자 지게 할까봐 걱정이다. 재무이사 손이 더러워지는 자리다.

처음부터 내가 맡았어야 했다"고 했다. 그가 사실 윤설희를 걱정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장태주는 몇 년 전 최서윤(이요원 분)이 윤설희에게 엄청난 거래를 제안했던 것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장태주는 "생각 중이다. 난 포기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걸 모두"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결국 장태주는 제 발로 검사 취조실에 들어갔다. 장태주는 윤설희에게 "다음부터는 이 사람들이 물어보면

 내 이름 말하세요. 난 설희 선배 뒤에 안 숨습니다. 선배가 내 뒤에 숨으세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SBS '황금의 제국'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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