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아 안본사이에 와이리 와일드해졌노...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엄사장이 한 대사인데요...

 

며칠전에 보던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을 오늘 보게되었습니다.

 

좀더 와일드 해졌다는...뭐 그런이야기입니다.

 

아버지와 첫대면에서 재떨이를 집어던지는 장면이 있는데

 

오호~~~ 오늘은 한손으로 의자를?

 

동선도 더 넓어지고 행동도 좀더 와일드해지고...

 

암튼 변해가는 모습을 볼수록 새록새록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오늘 공연을 보면서 왠지 아쉬움이 큽니다.

 

조금더 조금더라는 생각때문입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그렇게 한단계 한단계

 

연극이라는 매력에 푹빠져가는 모습을 보다보니 조금더 했으면

 

아니 다른작품으로 다시한번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사실상 오늘이 저에게는 막공이라 평을 하자면

 

고배우의 무한한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불편한 팔때문에 힘들어보였는데도  열정적인 모습이 넘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까칠한 역할도 넘 잘어울리니까 다음에도 그런역할이였음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팬의 입장에서 항상 했던말이라 이젠 식상하겠지만^^;;;)

 

 첫공연때 못보시고 오늘 보시려고 멀리서 오신 누리님

 

나름 맘에 드는 공연이였다고 살이빠진 모습이 더 멋있다고 옆모습이

 

정말 멋졌다고 하시면서 아쉬움을 남기고 가셨는데 저도 아쉽습니다...

 

다음엔 좀더 긴시간 함께 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막공(저에게는) 관람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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