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조경이 기자] 배우 고수(31)가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로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그 동안 고수는 드라마 ‘피아노’ ‘순수의 시대’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의 작품을 통해서 꽃미남 외모에 때 묻지 않은
그 동안 고수는 드라마 ‘피아노’ ‘순수의 시대’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등의 작품을 통해서 꽃미남 외모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인물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일 개봉하는 ‘백야행’에서는 180도 달라진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요한이 되기 위해 고민했는지 엿볼 수 있다.
극중에서 요한은 어린 시절부터 한 여자만을 바라보며 그녀를 지키는 것을 자신의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극중에서 요한은 어린 시절부터 한 여자만을 바라보며 그녀를 지키는 것을 자신의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미호(손예진 분)와 어린 시절부터 비극적인 인연으로 엮이게 되고 이후 성인이 돼서도 그림자처럼 미호를 돌보며 그녀를 위해서
살인자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고수는 “요한이는 굉장히 정적인 인물이다”며 “주변 인물이 많은 상황도 아니고 대사가 많아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고수는 “요한이는 굉장히 정적인 인물이다”며 “주변 인물이 많은 상황도 아니고 대사가 많아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도 아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요한이를 표현해 낼지 고민이 많았다.
요한을 표현하는데 잔 동작과 잔 기교를 부리지 않으려고 했다. 최대한 정적이고 그래서 음침한 느낌을 눈빛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울함이 요한이의 삶이다”며 “그걸 최대한 진실 되게 표현하려고 했다. 요한이가 돼서 감정에 동화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우울함이 요한이의 삶이다”며 “그걸 최대한 진실 되게 표현하려고 했다. 요한이가 돼서 감정에 동화하려고 노력했다.
요한이가 돼서 그걸 표현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일부러 만들려고 하지 않고 그 감정을 그대로 갖고 카메라 앞에서 표현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고수는 촬영장에서도 거의 다른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고 요한의 어둡고 우울한 감정을 지니며 스스로 외부와
이에 고수는 촬영장에서도 거의 다른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고 요한의 어둡고 우울한 감정을 지니며 스스로 외부와
차단했다. 그리고 오직 요한이 돼 그 안으로 파고 들었다. 이전까지의 샤방샤방한 밝음의 고수는 온데간데없고 어둡고 슬픈
과거와 현재에 직면한 요한이만이 있었다.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서 고수는 “이전부터 손예진과 함께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제가 복이 많은 사람 같다.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서 고수는 “이전부터 손예진과 함께 연기를 하고 싶었다”며 “제가 복이 많은 사람 같다.
손예진과 한석규 선배님과 함께 작업을 하게 돼 너무 행복했다. 함께 연기를 하게 됐다는 것을 접하게 됐을 때 굉장한 설렘과
기대감이 있었고 촬영 내내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 내내 손예진을 미호로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 막연하게 시나리오에서 봤던 미호였는데 손예진을 보니 딱 미호로
또한 “촬영 내내 손예진을 미호로 생각하면서 촬영을 했다. 막연하게 시나리오에서 봤던 미호였는데 손예진을 보니 딱 미호로
생각이 됐다. 요한이 그토록 사랑하는 인물이 미호이기 때문에 손예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느끼고 촬영을 했다.
손예진의 연기를 보면서 연기하는 힘을 많이 느꼈다. 워낙 깔끔하게 연기를 하는 분이라서 하면서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요한과 미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역을 한석규가 연기했다. 한석규는 극중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극을
극중에서 요한과 미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역을 한석규가 연기했다. 한석규는 극중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극을
연결시키고, 베테랑 연기파 배우답게 손예진과 고수 사이에서 연기의 균형을 맞췄다.
고수는 “연기자들 사이에서 한석규 선배님에 대한 전설이 많다. 선배님 특유의 연기 스타일이 있는데 주어진 인물에서 벗어나지
고수는 “연기자들 사이에서 한석규 선배님에 대한 전설이 많다. 선배님 특유의 연기 스타일이 있는데 주어진 인물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주어진 대사와 신에서 굉장히 맛깔스럽고 안정적이게 연기를 힘 있게 잘 하신다고 생각한다. 시나리오 분석도 잘 하시고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황홀했다. 말수가 많지는 않으시지만 정신적인 지주로서 잘 이끌어 주신다. 현장에서는 주로
연기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생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백야행’의 요한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극한의 상황까지 감내할 수 있을까?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 사람을 위해
‘백야행’의 요한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극한의 상황까지 감내할 수 있을까?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요한과 실제 고수의 모습은 어느 정도까지 비슷할지 궁금했다.
고수는 “연애할 때 헌신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나쁜 남자이기도 하다”며 “여러 가지 면이 있는 것 같다. 둘이 같이 있을 때는
고수는 “연애할 때 헌신적이기도 하고 때로는 나쁜 남자이기도 하다”며 “여러 가지 면이 있는 것 같다. 둘이 같이 있을 때는
최선을 다해서 잘 해주려고 하지만 제가 일할 때는 그것에 몰입을 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다보니 여자친구한테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이 없다”며 “제가 워낙 느닷없는 사람이라서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이 없다”며 “제가 워낙 느닷없는 사람이라서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
하고 싶은 일을 많이 한 다음에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고수는 “연기에 많은 욕심을 갖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인정받는 많은 배우들이 같이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고수는 “연기에 많은 욕심을 갖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인정받는 많은 배우들이 같이
연기하고 싶어 하는 연기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까운 바람이고 목표이다”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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