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훔친의사들

첫 방 '흉부외과' 고수X엄기준의 완벽 연기력, 몰입감 높였다[SS리뷰]

jun9min 2018. 9.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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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흉부외과' 고수와 엄기준이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의

도움을 받는 박태수(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실려 온 태수의 어머니 오정애(이덕희 분)는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박태수는 어머니

수술방을 알아보는 데 온 힘을 다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간호사는 최석한의 명함을 건넸다.

박태수는 곧장 최석한에게 전화를 걸었고, 최석한은 흔쾌히 수락했다.


하지만 환자의 CT를 본 최석한은 "이대로 오다가 사망한다. 돌아가서 수술해라"고 했지만, 박태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서울 가서 수술받겠다"고 완강한 태도를 유지했다. 태산대학교 병원 도착을 앞두고 오정애는 점점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고, 박태수는 구급차 안에서 응급조치를 취했다. 최석한은 오정애의 수술을 준비했다.

하지만 윤현일은 자신의 환자 수술을 권했고, 최석한은 윤현일이 부탁한 수술을 진행했다. 뒤늦게 병원에 도착한

 박태수는 수술장에서 쫓겨났다.


최석한은 병원장 윤현일(정보석 분)이 요청한 수술을 2시간 미루고, 박태수의 어머니 오정애(이덕희 분)의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구동준(최대훈 분)의 보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고, 박태수이 수술을 도왔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아까는 죄송했다"고 전했고, 최석한은 "이해한다. 그 순간은 의사가 아닌

아들이었으니까"라며 박태수를 달랬다.


5개월 후 박태수는 태산대학교 병원에 임상강사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희동(안내상 분)은 과거 박태수가

황진철(조재윤 분)을 징계받게 한 이력을 들춰내며 반대했다.

하지만 박태수는 최석한의 도움으로 태산대학교 병원에 채용됐다.


4년이 지났고, 박태수는 태산대학교 병원에 자리를 잡았다. 구희동은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포기했다.

이 환자를 살리려 박태수는 고군분투했지만 어느 병원도 받아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구희동이 포기한 환자의

수술을 진행했다. 그때 최석한이 등장했고, 그의 도움으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최석한은 박태수에게 "앞으로 혼자 결정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살릴 수 없다면 어떻게든 내던지는 게

 태산이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태수는 "나를 왜 태산에 뽑아주신 거냐"고 물었고, 최석한은 "나 같아서.

 좋은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첫 방송부터 고수와 엄기준의 연기력은 빛을 발했다. 고수는 무조건 환자가 우선인 열혈 의사 박태수로 완벽하게

 분했다. 엄기준 역시 냉철하지만 정이 많은 최석한을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두 사람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