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영화* 상의원
한석규-고수 ‘상의원’서 호흡
jun9min
2014. 11. 10. 08:55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41110.010220810150001
한석규와 고수가 영화 ‘상의원’으로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재능, 질투와 욕망을 다룬 작품. 한석규는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어침장 돌석을, 고수는 타고난 손재주와 감각을
지닌 천재 공진 역을 맡았다. “돌석의 매력에 푹 빠져 살아왔다”는 한석규는 “전 스태프와 배우가 훈훈한 분위기 속에 최선
을 다해 촬영한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수 역시 “공진은 이제껏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차별된다. 또 다른 나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왕과
왕비 역은 유연석과 박신혜가 맡았다. 연출은 ‘남자사용설명서’(2013)로 인상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이원석 감독
이 맡았다. 그는 “사랑, 질투, 욕망 등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감정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영화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12월 개봉.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