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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고수 "전도연 때문에 출연했다"

jun9min 2013. 11. 12. 20:20

http://enews24.interest.me/news/article.asp?nsID=282329

 

배우 고수가 "전도연 때문에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게 됐다"며 전도연과 함께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고수는 1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집으로 가는 길' 제작보고회에 방은진 감독, 배우 전도연과 함께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고수는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도연씨가 출연한다고 해서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전도연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고, 함께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며 "그런데 영화에서

부부가 만나는 장면이 처음과 끝 뿐이다. 같이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멋쩍게 웃었다.

고수는 이어 "전도연씨와 함께 하는 것도 좋았지만,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종배라는 캐릭터에도 끌렸다.

 모든 것을 잃은 감정을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평범한 종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이 먹고 몸무게도

 늘렸다. 얼마나 스크린에서 표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 운반책으로 오인돼 재판도 없이 대서양 마르티네즈 교도소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월 19일 개봉한다.

사진 = 김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