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드라마* 황금의제국

'황금의 제국' 고수, 장신영 지키려 움직였다…이요원 예상 '적중'

jun9min 2013. 9. 3. 13:12

http://news.nate.com/view/20130903n04212

 

 

최서윤이 장신영을 찾아가 경고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19회에서는 최서윤(이요원 분)이 장태주(고수 분)에게 배신당해

 성진 경제연구소로 좌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서윤은 순순히 성진그룹 일에서 손을 떼고 공부를 했지만, 장태주에게 복수할 생각을 멈추지는 않았다.

이어 그는 장태주를 움직이려면 윤설희(장신영 분)를 건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과거 장태주는 윤설희를 두고 “그쪽한테 최성재 같은 사람이다. 나를 보고 웃어주고 나를 믿어주고,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 계산도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면서 그녀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는 곧 장태주의 약점이 되어버렸다.

최서윤은 윤설희를 찾아가 “성진 경제 연구소에 부동산 전략팀이 있다”라며 윤설희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이에 윤설희는 계약서에 도장 찍는 것만 커리어로 삼아도 충분하다며 거절했다. 최서윤은 땅장사 절반은

사기 아니냐면서 자존심을 건드렸다.

윤설희는 장태주가 돌아오면 끝날 일이라며 그가 곧 돌아올 거라고 말했다. 최서윤은 “장태주씨 안 돌아간다.

태풍의 눈이라고 생각할 거다. 바깥에 있을 수록 바람은 거세고, 바람도 이기고 비도 견디고. 태풍의 눈 안에

들어오면 편안할 거라고. 근데 한번 들어오면 다신 못 나간다”라면서 장태주가 이미 성진그룹에서 벗어날

생각을 버렸다는 것을 드러냈다.

이에 윤설희가 “태주에게 마음이 생겼나본데 그 쪽하고는 거래고, 나하고는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최서윤은 뭐가 더 중요하겠느냐면서 오히려 여유를 부렸다.

결국 윤설희는 장태주와 저녁을 먹으며 장태주가 빈털터리가 되어도 자신이 먹여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빨리 성진그룹에서 빠져나오라는 의미. 장태주는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장태주는 최서윤이

의도를 가지고 윤설희를 부추겼음을 깨달았다.

한편, 최서윤은 “성재는 나한테 윤설희는 장태주한테, 자기가 지키고 싶은 나니까. 움직일 거다”라며 장태주가

움직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녀의 예상대로 장태주는 모든 걸 알고서도 최서윤의 의도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설희를 더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것. 윤설희에 대한 약속이 거래를 앞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