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드라마* 황금의제국

'황금의제국' 고수-이요원 결국 등졌다 '동맹결렬'

jun9min 2013. 8. 27. 23:54

http://news.nate.com/view/20130827n39697

 

'황금의제국' 고수 이요원이 등을 졌다.

최서윤(이요원 분)은 8월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제국'(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8회에서

 자신이 아끼는 동생 최성재(이현진 분)이 최성재(손현주 분)를 잡기 위한 덫에 걸려버린 것을 알고 안절부절

못 했다.

최성재는 아무것도 모르고 부도 위기의 성진 카드 주식을 사버렸다. 성진 카드는 최서윤과 장태주(고수 분)가

최민재를 밀어내기 위해 만든 덮이다. 결국 최서윤은 자존심을 접고 장태주에게 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서윤은 장태주에게 "목적지는 같아요. 경로가 조금 바꿨어요. 성진카드를 지주회사로 만들려구요.

한정희씨가 가진 성진 시멘트 주식은 그룹 경영권하고는 아무 상관 없어질 겁니다. 민재 오빠와 나 성진 카드의

양대 주주가 되겠죠. 주주총회 전에 주식을 매입해서 민재 오빠를 내리면 나하고 장태주 씨 둘만 남겠죠"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장태주는 단칼에 거절했다. 장태주는 "그 계획. 최민재 회장 빠지라고 판 웅덩이입니다. 흙으로 덮으면

끝나는 게임이다. 같이 달립시다. 내 고삐 잡으려고 하지 말고. 같은 방 몇년 동안 같이 쓰니까 아는 게 많아졌네요.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같이 차린 밥상. 혼자 드시면 안되죠. 나 설거지 하려고 그 고생한 거 아닙니다"라고 말해

 최서윤을 당황하게 했다.

최서윤이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태어나 누군가에게 처음으로 부탁하는 것이라고 까지 말하며 애원했지만

장태주는 냉랭하게 "편안하게 자는 잠은 오늘이 마지막이 될겁니다"고 받아친 뒤 돌아섰다.

결국 결혼 후 9년 동안 아슬아슬 동맹을 유지하던 최서윤과 장태주가 등을 돌렸다. 이들이 계속 등지고 나갈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으로 다시 손을 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황금의제국' 캡처)

[뉴스엔 이나래 기자]

이나래 nal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