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드라마* 황금의제국

황제]고수, 김미숙의 제안 고백...이요원 "그 손 당장 잡아라"

jun9min 2013. 8. 27. 00:18

http://etv.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4517531


[SBS E! 연예뉴스 | 장희윤 기자] 고수가 김미숙과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황금의 제국’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7회에서는 성진카드의

 자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서윤(이요원 분)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장태주(고수 분)가

성진제철을 팔겠다고 나섰다.

장태주의 행동에 화가 난 최서윤은 "작년 성진시멘트 파업 때 대체인력 동원해서 차질 없게 만든 거

 나였다. 4년 전 성진시멘트 납품 비리 수사 장태주 씨 대신 영업팀장이 책임지게 한 것도 나다"며

자신이 장태주를 도와줬던 일들을 낱낱이 꺼냈다.

이에 장태주는 자신도 최서윤을 도와줬다고 답했고 최서윤은 "민재 오빠가 성진 정보 매각할 때 소액

주주들 동원해서 소송까지 가게 한 건 장태주 씨다. 성진 전기, 정유 매각 때도 언론 동원해서 해외매각

막아준 것도 그 쪽이었다. 그래서 가끔 생각했나보다. 친구라고"라고 씁쓸히 말했다.

장태주는 당신 생각까지 내가 책임져야하냐고 되물었고 최서윤은 아버지가 세운 회사라고 화를 냈다.

이에 장태주는 "땀은 최동성 회장만 흘리냐. 성진제철 임직원이 만 명이 넘는다. 그 사람들 회사가

이리저리 팔리듯 그냥 땀 흘린다. 최동성 회장이 흘린 땀은 만 명 중 한 명일 뿐이다"고 답했다.

 

 



그리고 장태주는 "한정희 씨 나와 손 잡자고 한다. 최민재 사장 떼 내고 한정희 씨 주식 나와 공동의결권

 을 갖자고 한다. 생각 중이다. 결승전으로 당신이 편할 지 한정희 씨가 편할 지"라고 고백했다.

최서윤은 그 이야기 왜 나한테 하냐고 되물었고 장태주는 "나도 가끔은 당신을 친구로 생각하니까, 나도

실수했다. 여기저기 돈 달라는 데 많다. 우리는 아직 예선전도 통과하지 못했다. 당신 아버지 땅 지키려고

 내 인생은 못 버리겠다. 친구끼리 선전포고는 하는 게 예의인거 같아 말 한거다"고 답했다.

생각에 잠긴 최서윤은 장태주에게 한정희와 손을 잡으라고 말했다. 장태주는 한정희에게 찾아가 "최서윤

 그 사람 발목 묶어드리겠다. 강호연 전무에게 주식 매각 후 공동의결권 설정하자"고 제안했고 한정희는

"성진카드 문제 해결되고 늪에서 나오면 그 때 자네 말대로 하겠다"며 웃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