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제국’ 고수, 이요원 상대로 IMF 위기이용 ‘배포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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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고수가 이요원 앞에서 웃었다.
장태주(고수 분)는 7월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연출 조남국)
10회에서 성진그룹 최서윤(이요원 분) 손에 한성제철이 들어가자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다.
이때 나라 전체에 IMF 외환위기가 닥쳤고 장태주는 "성진화학, 성진유통, 성진모직, 전기, 에너지까지
10억 달러와 바꾸자"고 제안했다.
최민재(손현주 분)는 말렸지만 장태주는 "최서윤 당신하고 나는 같은 도박판에 앉아 있다. 꽁
짓돈 필요하면 하우스 룰을 따라라. 이번 도박판 룰은 내가 정한다. 성진그룹 계열사 10개 하고
10억 달러 바꾸자. 지금 최서윤 당신은 물에 빠져 가라앉고 있다. 몸에 황금덩이들 나한테 던져라.
그럼 동아줄은 던져주겠다"고 말했다.
장태주와 최민재가 나가자 최서윤은 "성진그룹 계열사 10개다. 아빠가 만든 회사 10개를.."이라고 거부했다.
그러나 박진태(최용민 분)는 "서경그룹도 오늘 부도처리됐다. 표창그룹도 내일 중으로 법정관리
신청한답니다. 어쩌면 우리도...부회장님 팔 하나 잘라내서라도 지금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최서윤은 장태주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서윤이 "성진그룹 식구들이었다. 계열사 임직원 고용승계
부탁드린다"고 하자 장태주는 "그 쪽은 낳은 정 난 기른 정. 잘 키우겠다"며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